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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GA

하타 요가 (Hatha Yoga), 나는 왜 요가를 하는가

by 선 희 하 타 요 가 2023. 5. 30.

1. 하타 요가란?

요가는 인도 6대 철학 체계 중 하나로, 파탄잘리라는 문법학자의 고전적 저서 [요가경]에 정리되어 있습니다.

하타 요가는 많은 요가 중 한 종류입니다. 산스크리트어로 하(Ha)는 태양, 타 (Tha)는 달을 뜻합니다.

즉, 음과 양의 균형을 이루고자 하는 실천요가를 하타요가라 합니다.

빈야사, 아쉬탕가 등 모든 요가의 종류는 하타 요가를 근원에 두고 있습니다.

현대에서의 하타요가는 한 동작에서 길게 머무는 요가로 인식이 되고 있습니다.

 

요가(Yoga)는 결합, 얽어매다 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하타 요가를 수련 목적은 육체와 마음과 영혼의 모든 힘을 결합, 단련시키는 것이며

인생을 여러 각도에서 평등히 바라볼 줄 아는 정신의 안정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함입니다.

 

2. 하타 요가의 의미

개개인마다 요가는 다른 의미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요가경]의 제 1장에서 파탄잘리는 요가를 '치타 브르티 니로다(yogash chitta vrtti nirodhah)'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즉, 요가는 마음의 상태를 통제하는 것입니다.

 

또한 카트우파니샤드는 요가의 의미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모든 감각이 가라앉고, 마음이 안정되고, 지성이 동요됨이 없을 때 즉, 모든 감각 기능들과 마음 상태의 확고한 통제를 요가라 한다.

이것을 이룬 이는 망상으로부터 자유로워진다."

 

[바가바드기타]는 요가에 대한 또 다른 설명을 하고 있는데, 특히 카르마 요가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몸을 움직여 일한다는 그 자체가 은전이며 특권이므로, 결과만을 추구하는 것이 되어서는 안 된다.

결단코 일을 멈추지 말 것이며 이기적 욕망을 버리고 신의 이름으로 일하라.

성공이나 실패에 구애받지 말라. 이러한 마음의 안정 상태를 요가라 한다."

 

3. 요가 수련자로서 나의 요가

저는 2016년 처음 요가를 접했고, 2020년에 하타 요가 수련을 시작했습니다.

요가 안내자의 길을 걷기 위해 공부와 수련을 지속하였고, 지금 또한 그 길을 걷는 중입니다.

요가는 끊임없이 나를 사랑해가는 과정입니다.

남을 사랑하는 법은 알아도,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는 법을 잘 모르며 살아왔습니다.

실은 지금도 많이 어렵습니다.

 

매트 한 칸의 공간에서 만큼은 온전히 내가 나를 통제할 수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면서

이것이 나아가 삶에서 더 어려운 일들에 직면했을 때 피하지 않고 용기 있게 극복할 수 있는 힘이 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꾸밈없이 솔직한 나'를 마주하고 싶은 마음에 수련합니다. 지금도 저는 꾸밈이 있고, 거짓과 두려움이 많은 수련자입니다.

많은 시간, 순간들 속에서 수없이 어리석은 선택을 지속해 왔고, 부끄럽지만 계속해서 올바른 선택을 지속하기 위해 요가합니다.

 

파탄잘리가 반드시 성취되어야 한다고 말했던 삶의 4가지 목표가 있습니다.

 

- 다르마(Dharma) : 살아감으로써 자신의 의무를 다하는 것. (삶의 진리를 깨닫는 과정까지 다르마입니다.)

- 아르타(Artha) : 자립적으로 생계를 꾸려 가기

- 카마(Kama) : 사랑의 기쁨과 인간적인 즐거움

- 목샤(Moksa) : 자유. 해탈 같은 것이 아니라, 사소한 일들에 초연하게 행동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좋고 싫음이 차이가 없음을 압니다.

예를 들어 자기 접시에 제일 큰 케이크 조각을 얹지 않는다던지, 우리 주변 사람들이 내 통제대로 되지 않는다고 화를 내지 않는 것 등이 있습니다. 

 

삶은 이 4가지의 특별한 방식으로 함께 조화를 이루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우리의 삶은 무질서하게 될 것입니다.

당신의 요가는 무엇인가요?

과연 자유롭게 산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우리가 평생을 살아가며, 수련하며 그 의미를 알 수 있을까요?

 

4. 육체, 아사나 (Asana)

요가 수행자가 자기 존재의 근본으로 떠나는 지점은 육체에서 시작됩니다. 

내적인 평화를 추구하지만, 결코 육체를 부정하거나 망각해서는 안됩니다. 

또한, 너무 육체적인 수련에 집착해서도 안됩니다. 육체는 내면을 여행하는 수단임을 알아야 합니다.

육체를 이해하고, 통제하며 마음을 이해하여 영혼에 이르게 해야 합니다.

요가 수행자에게 육체는 삶의 실험실, 실험과 영원한 탐구의 장입니다.

 

참된 통합을 경험하기 위해 요가합니다.